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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식카페>에 소개된 <착해도 망하지 않아>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자 이미령 선생님은 지난해 <사랑의 마음을 들여다보다>라는 

좋은 서평집을 내기도 하셨죠.

차분하고 설득력있는 멘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자그마한 카페 하나 차렸으면 하는

직장인의 로망!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한번 들어보시죠.

 

http://www.ytnradio.kr/_comm/fm_hear_etc.php?key=20130123161221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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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요 2016.06.20 10:12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OBS W 등 케이블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TV, 한권의 책>

<착해도 망하지 않아> 편입니다.

 

직장인들의 로망이자 노후대책 1순위로 꼽히는 카페 창업.

프랜차이즈 카페가 즐비한 거리에서

착한 경영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동네 카페들의 성공 비법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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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어떻게 할 것인가?

 

<착해도 망하지 않아> 저자 강도현 인터뷰

 

<착해도 망하지 않아> 저자 강도현 인터뷰입니다.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지만 선뜻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께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착한 카페>로서 작은 마을카페나 소셜카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작: 엠북미디어/북인더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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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정웅 2013.01.23 00:15 신고

    대박나세요-

착한 카페는 왜 경쟁력을 갖는가?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소개된

'착해도 망하지 않아' 저자 강도현 인터뷰입니다.

골목에서 카페 하기 힘든 시대.

그러나 프랜차이즈 카페는 따라하기 힘든 자기만의 경영비법으로 성공하는 동네 카페들이 있습니다.

성공한 동네 카페들을 취재해 그들의 착한 경영에 숨겨진 비밀을 들려주는

'착해도 망하지 않아' 그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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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도 망하지 않아>가 KBS 9시뉴스에 방영되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카페 중 3곳, 신길동그가게, 책읽는고양이, 작은 나무가 소개되었고 저자 강도현 선생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착한 카페들이 주는 감동! 함께 느껴보세요.

 

http://youtu.be/u-Bfg_6nDsc

 

<앵커 멘트>

이제 큰 길가나 동네에서 동네 찻집보다 프랜차이즈 커피 점을 더 익숙하게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음악회나 유기견등 자신만의 테마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작지만 인기있는 찻집들이 있는데요. 이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찻집.
2~3년 새 동네 명소가 된 이곳은 복지센터가 직접 운영하며 오갈 데 없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음악회와 인문학 강좌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최정은 대표 : "일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관계들을 경험하고..."

12마리 모두 버려진 고양이들. 하지만, 어엿한 카페 식구입니다.
주인은 유기 동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자는 생각에서 문을 열었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사람들이 단골이 됐습니다.

<인터뷰> 구철민 대표 : "사람들이 쉽게 기르고 쉽게 포기하고...사람들의 작은 사정이 동물들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되거든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즐겨 찾는 이 찻집은 주민 2백여명이 공동 출자했습니다.
모두가 주인인만큼 각종 모임이 열리는 등 동네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집들이 득세하는 요즘, 개업 취지는 좋더라도 규모가 작은 찻집은 사업체로 성공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강도현('착해도 망하지 않아' 저자) : "단순히 생계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가 녹아있다는 거죠. 그 스토리는 타인의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된 것..."

이들 작은 찻집들이 가진 공통점은 지갑을 열게하는 사업 수완보다는 마음을 열게하는 친근함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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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신간] 착해도 망하지 않아

젊음의 거리 홍대. 홍대입구역을 나와 홍대 앞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2층짜리 프랜차이즈 카페가 눈에 띈다. 한걸음씩 뗄 때마다 다양한 커피숍 간판이 시야에 들어온다. 3층 건물 통째로 들어서 익숙한 이름으로 영역 표시하는 커피숍이 있는가 하면, 3평 규모의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커피숍도 있다.

 

파생상품 트레이너로 억대 연봉을 받던 한 사람이 골목골목 카페가 즐비한 이곳에 본인의 카페를 조용히 올려놓는다.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카페 사장은 정치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시민운동에 참여해오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적 목표를 추구해나가는 공간의 꿈에 사로잡혀 홍대 앞에 카페를 차린다.

적자 내지 않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저자의 바람은 참혹한 대가로 대체됐다. 문을 연 지 얼마 못 가 적자에 허덕였고 개인적으로는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위기까지. 카페에 대한 로망이나 커피에 빠져 카페를 차린 사람들 중 `망한` 운영업자가 한 둘은 아닐 것이다.

 

좋은 상권이나 세련된 인테리어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세상에서 동네 카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저자는 카페 기행을 떠난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막강 자본 없이 착하게 살아남은 카페들의 비밀은 바로 `스토리`에 있는데. 저자가 밝혀낸 이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까?

 

<내일신문>

 

[책으로 읽는 경제|‘착해도 망하지 않아’] 우리는 착한 카페입니다

 

착한 게 멍청하다는 말과 동의어로 취급되는 세상이다. 아이들에게까지 착한 게 밥 먹여 주느냐며 핀잔을 줘야 한다. 그런데 '네! 착한 게 밥 먹여 줍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책이 나왔다.

 

저자 강도현은 미국 리버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던 남들이 다 부러워할 만한 스펙의 소유자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착하게 살겠다며 소셜카페 '카페바인'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에 거역하려는 자영업자의 삶은 쉽지 않았다.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 카페바인은 망하기 직전의 상황이 된다. 카페바인이 망해가는 과정과 망하기 직전까지의 경험을 고백한 책이 바로 그의 첫 저서 '골목사장 분투기'다. 이번엔 그가 다시 카페바인을 살리기 위해 도움말을 얻기 위해 찾아갔던 성공한 착한 카페 이야기를 다룬 두번째 책을 냈다.

 

정신과 환자들이 일하는 수원의 '우리동네' 카페,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신길동그가게' 카페, 장애인이 당당히 일하는 안산의 '행복한카페', 신도시에서 아이들에게 대안적인 쉼터를 제공하는 '커피마을', 의정부 시장골목에 변호사 사무실 겸 카페를 운영하는 '동네변호사카페', 유기농 식자재로 진심이 담긴 먹거리를 제공하는 카페 '이로운', 길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책읽는 고양이' 등등. 어디를 봐도 착한 이 카페들의 이야기는 착한 게 어떻게 밥 먹여주는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아무리 쌓아도 불안하기만 한 스펙 같은 인테리어 대신 쌓으면 쌓을수록 소통의 자산이 되는 착한 스토리를 택했다. 또 타인을 향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착함과 그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는 어떤 대형 프랜차이즈도 따라올 수 없는 착한 카페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일찌감치 간파했다. 유목민 도시인들은 이런 카페 안에서 스토리와 교감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아시아경제>

 

서울의 길거리는 온통 카페다. 번화가를 지날 때마다 이 많은 카페들이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무섭게 세를 늘려 나간 '카페베네'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로스팅 설비까지 갖춘 카페가 아파트 단지 일대에도 생겨날 정도다. "많은 직장인과 청년들의 로망이자 이제 곧 쏟아져 나올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대안"이 카페다.

 

'착해도 망하지 않아'는 직장인의 탈출구가 아닌 대안공간으로서의 카페를 모색하는 책이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의미가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삼일회계법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고 외국계 헤지펀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았던 저자가 회사를 박차고 나갈 때 품었던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꿈과 현실은 일치하지 않았다. 몇몇 선배들과 의기투합해 단숨에 차린 카페는 바로 고비를 맞는다. 1억여원을 들여 홍대에 문을 연 카페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허덕인다.

 

두 번째 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막연한 생각에 박원순 변호사님에게 트위터 메시지를 하나 보냈다." 박 변호사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기 전의 일이다. 놀랍게도 박 변호사는 '인문학'과 '사회정의'가 공존하는 카페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저자의 메시지에 적극적 반응을 보여줬다. 희망제작소 사람들이 직접 저자의 카페를 방문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준 것이다. 저자에게는 미션이 하나 주어진다. 이미 존재하는 이른바 '소셜 카페'들을 만나고 올 것. 그 과정에서 진정한 공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것.

 

원래 공간은 관계를 낳는다. 책 속에서 소개되는 '소셜 카페'들은 특별한 관계맺음을 가능케 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안산의 '행복한 카페'는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사회복지를 전공한 진은아 대표가 차린 곳이다. 장애인 노동자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는 장소다. 성미산 마을공동체 카페인 '작은 나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졌다. 마을사람들이 저녁시간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의 동아리 발표회나 마을 출신 사진작가 전시회 등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저자는 자신의 카페 역시 "더 공익적 창조가 일어나는 시민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자본 밖에서 '살아있는' 카페 공간을 탐구하는 책으로 카페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염두에 둘 만한 내용들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중앙일보>

 

착해도 망하지 않아(강도현 지음, 북인더갭, 296쪽, 1만3600원)= 대한민국 자영업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고발한 『골목사장 분투기』의 저자가 신작을 내놨다. 프랜차이즈에 지배 당한 거리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동네 카페를 찾아 그들의 경영 비법을 들어봤다.

 

<노컷뉴스>

 

⊙ 착해도 망하지 않아/강도현/북인더갭

성공한 동네 카페의 착한 경영에 숨겨진 비밀을 들려 주는 경영서. 이들 카페는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프랜차이즈에 지배당하는 거리 구석구석에서 발견한 곳이라 더욱 값지다. 막다른 길에 몰린 자영업의 대안 찾기에 힘쓰는 지은이는 직접 발로 뛰며 쓴 현장 기록을 통해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카페를 강조한다.

카페 경영에서 인테리어보다 손님 스스로 의미를 찾도록 한 스토리텔링에 주목하는 이유다.

 

<중앙SUNDAY>

 

[들숨날숨]“사람이나 고양이나 다 먹고살자고 하는 것 아닌가요”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상 키우는 것이 그다지 힘들지 않은 동물입니다. 인간이 내다버리거나 인위적으로 교배해 판매한 탓에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음식물 쓰레기나 뒤지는 존재로 업신여김을 당하지만, 사람은 사실 늘 약한 존재에게 가혹하게 굴지 않았나요? 길 고양이도 도시의 뒷골목을 살아가는 많은 존재 중 하나일 뿐이니 너무 무서워하거나 놀라게 하지는 말아 주세요. 사람이나 고양이나 다 먹고살자고 하는 것 아닌가요.” -강도현 <착해도 망하지 않아>

 

<서울경제>

 

착해도 망하지 않아(강도현 지음, 북인더갭 펴냄)= 프랜차이즈는 따라 할 수 없는 동네 카페의 생존 전략을 담은 책이다. 대한민국 자영업의 생태계를 적나라하게 고발한'골목사장 분투기'의 저자가 이번엔 프랜차이츠에 지배당한 거리 구석구석에 숨은 동네 카페들을 찾아 그들의 착한 경영에 숨겨진 비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전작에서 말하지 못한 대안과 해법을 담은 성격을 띠는 책이다. 저자는 직접 발로 뛰며 얻은 현장기록을 토대로 카페라는 공간의 가능성과 착한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1만 3,600원.

 

<부산일보>

 

착해도 망하지 않아(강도현)='골목시장 분투기'의 저자가 대형 프랜차이즈로 위기에 처한 동네 카페를 찾아 그들의 착한 경영에 숨겨진 비밀을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생생한 현장이 담겨 있다. 북인더갭/1만 3천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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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사장 분투기> 저자 강도현이

지속 가능한 로망을 꿈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착한 경영 이야기

 

대한민국 자영업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고발한 화제작 <골목사장 분투기>의 저자 강도현이 프랜차이즈에 지배당한 거리 구석구석에 숨은 동네카페들을 찾아 그들의 착한 경영에 숨겨진 비밀을 들려주는 신작 <착해도 망하지 않아>를 펴냈다. 전작에서 말하지 못한 대안과 해법 마련의 성격을 띠는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실무자들을 만난 현장기록으로, 자영업으로서의 ‘카페’ 날것의 모습과 카페 운영자들의 희로애락, 무엇보다 사회를 향해 강력하고도 착한 힘을 발휘하는 ‘카페’라는 위대한 공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홍대를 나와 동네로 잠입하라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던 저자가 카페 주인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카페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서? 아니면 커피의 오묘한 맛과 향기에 빠져서? 둘 다 아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시민운동에 참여해오던 저자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적 목표를 추구해나가는 공간의 꿈에 사로잡혀 홍대앞에 카페를 차리기로 결심한다. 적자 내지 않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저자는 마침내 대망의 오픈을 이룬다. 그러나 무모한 시작에 대한 대가는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문을 연 지 얼마 못 가 적자에 허덕였고 개인적으로는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위기까지 체험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지막 SOS를 치는 마음으로 아무 친분도 없던 박원순 변호사에게 트윗을 날렸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희망제작소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우선 이득도 없이 임대료만 비싼 홍대에서 탈출하라는 것. 그리고 소셜카페로서 원래의 목표를 확립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이미 착한 카페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동네카페들을 방문하라는 것. 이제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저자는 두말 없이 홍대를 뒤로 하고 이 카페들을 찾아 ‘희망 기행’에 나선다.

 

인테리어나 부동산이 아니라 사람이다

큰길가의 좋은 상권에서 세련된 인테리어로 ‘품격’을 판다는 프랜차이즈 세상에서 과연 동네카페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품고 떠난 카페 기행에서 저자는 놀랍고 감동적인 카페들과 하나하나 마주한다. 제일 먼저 만난 곳은 수원 ‘우리동네’ 카페. 카페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우리동네’의 안병은 대표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독특한 경영자다. 이미 수원 일대에서 여러 직영점을 둘 정도로 성공을 거둔 안대표는 카페 창업의 제1순위로 인테리어나 부동산이 아닌 ‘사람’을 꼽는다. 결국 운영자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인테리어도 정해지고 위치도 정해진다는 것인데 안대표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카페였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우리동네’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마음이 아픈 분들의 쾌적한 일터가 돼주고 있다.

 

두번째 카페 ‘신길동그가게’는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윙(W-ing)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네카페다. 윙센터 최정은 대표는 사회복지단체가 해오던 자활 ‘프로그램’이 너무 지겨웠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인문학 공부하기. 수유너머 등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인문학 공부에서 이들은 ‘신체의 능동’(스피노자)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시혜에 기대지 않고 노동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만들기 위해 카페를 창업했다. 그랬더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그 어떤 자활 ‘프로그램’에도 변하지 않던 이들이 목소리를 높여 책을 읽기 시작했고 노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가 세번째로 소개하는 카페는 성미산 마을공동체의 카페 ‘작은나무’다. 자본주의적 경영의 한계가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시기에 ‘작은나무’는 마을 협동조합이 어떻게 대안적 카페를 꾸려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200명이 넘는 출자자들의 힘 덕분에 카페는 아이들을 돌봐줄 수도 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의 각종 행사와 회의의 장소를 제공하고 편한 쉼터 구실을 하기도 한다. ‘작은나무’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위기를 견뎌낼 힘이 있고 그러면서도 공동이익을 감당할 수 있는 훌륭한 협동조합 모델이다.

 

착해도 망하지 않아, 고객과 나눌 이야기가 있다면

안산의 ‘행복한카페’는 개인이 꿈꿔볼 수 있는 소박함을 간직한 카페다. 이 카페의 진은아 대표는 애초에 장애인 고용이라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복지관에서 일하던 진대표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 실제적인 삶을 책임지지 못하는 장애인 행정에 실망을 느껴 과감히 카페에 도전한다. 실제로 ‘행복한카페’에는 자폐증을 앓는 청년 용석군이 바리스타로 당당하게 근무하고 있다. 비록 말투는 어눌하고 행동은 느리지만 손님들은 용석군을 기다려주고 그럼으로써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공부가 거의 폭력의 지경에까지 이른 신도시에서 아이들에게 대안적인 쉼터를 제공하는 ‘커피마을’, 의정부 시장골목에 변호사 사무실 겸 카페를 운영하는 ‘동네변호사카페’, 유기농 식자재로 진심이 담긴 먹거리를 제공하는 카페 ‘이로운’, 어엿한 도시생태계의 일원인 길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책읽는 고양이’ 등 착한 경영이 빛나는 네 곳의 카페가 더 소개돼 있다(8장).

 

그렇다면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비자본적으로 살아남겠다는 야심을 품은 저자의 ‘카페바인’은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저자가 착하게 살아남은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밝혀낸 비밀은 바로 스토리다. 저자는 아무리 쌓아도 불안하기만 한 ‘스펙’ 같은 인테리어 대신 쌓으면 쌓을수록 소통의 자산이 되는 스토리를 택한다. 강정마을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청년에게 비행기 삯을 지원하기도 했고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돕기 위한 ‘와락커피’를 판매했으며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찍어온 손님들에게는 커피를 반값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홍대를 탈출해 동교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열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프랜차이즈가 따라하지 못할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단 하나, 타인을 향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스토리는 함부로 따라할 수 없다. 이 책은 착한 경영이 왜 강한 경쟁력을 갖는지를 카페의 경우에서 탐구한 경영서이자 지속 가능한 카페의 로망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신자유주의와 무한경쟁의 파고를 넘은 이러한 착한 공간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인가. 새삼스런 말이지만 모든 건 사람이 한다. 그러니 카페도 커피머신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착해도 망하지 않는다. 그곳에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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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 카페와 함께읽는 <착해도 망하지 않아>

 

김실땅

 

중학교 때 라디오에서 그룹 이글스의 새드 카페(Sad cafe)를 듣고 완전 매료됐던 기억이 난다. 제목도 얼마나 멋진가, 슬픈 카페라니, 그 공간을 가득 채운 기류는 지금 나의 생활밀착형 일상과는 다른 공기겠지….

 

내 생각엔 카페라는 공간을 향한 맹목적인 미화작업은 그룹 이글스가 부른 이 노래 덕분에 세계적으로 퍼져나갔을 것만 같다. 현실 어느 자리에 있지만 결코 현실적이지 않고, 시공간에 좌지우지되지 않으며,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작은 공간이 우주 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나다니는 이 거리에 있다는 믿을 수 없는 마술, 나를 떠날 연인이지만 밤이 깊은 후 떠나달라 기대할 수 있는 위로의 공간.

 

지난봄부터 기획에 들어가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기다리면서 김실땅은 (언제나 그랬듯) 밀려오는 대박 본능에 혼자 미리 전율했다. 원고를 받아들고 정리하며 편집하는 중에는 한 사람의 독자로 이미 가슴이 벅차올랐고,  『착해도 망하지 않아』란 제목과 ‘착한 게 뭐 어때서?’란 띠지 문안이 확정됐을 때는 터무니없는 자신감에 경도된 스스로를 발견했다. 도전적인 기획, 『골목사장 분투기』 저자 강도현 샘의 열정적이고도 경제적인 문장, 따뜻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편집, 이미지가 아닌 마치 시처럼 읽히는 잔잔한 사진들.

 

이글스의 노래를 들으며 ‘카페’라는 외래어에서 묘한 멜랑꼴리를 맛보았던 여중생 김실땅은 자영업으로서의 ‘카페’ 날 것의 모습과 카페 운영자들의 희로애락, 무엇보다 사회를 향해 강력하고도 착한 힘을 발휘하는 ‘카페’란 위대한 공간의 가능성을 2012년 가을에서야 맛보았다. 그러니까 카페가 지닌 복합적이고도 다의적인 공간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았다고나 할까.

 

새삼스런 소리지만 모든 건 사람이 한다. 당연 돈벌이도 사람이 한다. 돈 벌려는 기계가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카페도 커피머신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거다. 기계는 모든 스토리와 컨텐츠가 마련된 후의 계량화나 대량생산화 과정을 맡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그 일을 왜 하는지 분명 이유가 있을 테고 그 까닭을 따라가노라면 그 사람의 스토리를 알 수가 있다.

 

스토리는 결코 똑같지 않아서 그 안에는 ‘닥치고 돈벌어’를 무색케 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그 진심이 카페 공간 구석구석을 가득 채울 때 공간의 인테리어는 드디어 완성된다. 신자유주의와 무한경쟁의 파고를 넘은 이러한 착한 공간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인가. 이런 소리 처음 듣는가, 믿기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장 『착해도 망하지 않아』를 사서 읽어보길 바란다.(본론이 요기서 나왔뿌렸다ㅎㅎ…)

 

이글스의 새드 카페는 다시 들어도 참 아름답다. 노래 좀 할 줄 아는 중딩 김실땅이 흥얼거리며 따라했던 세련되면서도 우수에 젖은 멜로디에는 여전히 우울과 낭만이 혼재해 있다.

 

and I remembered the times we spent inside the Sad cafe.

Oh, it seemed like a holy place protected by amazing grace.

 

한 공간을 이해하는 데는 이러한 10대 시절의 감수성이 우선이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제 나에게는 사회적 감수성을 계발할 시간이 온듯하다. 너무 늦된 건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아직도 이뤄지지 못한 꿈들이 어딘가 틀어박혀 있는 그곳 새드 카페에서 당신도 일어서길 바란다. 그 공간을 당신의 스토리로, 당신과 함께하는 동지들의 스토리로 채워보길, 이 늦가을 영원한 초보자 김실땅이 조심히 권해본다. 착해도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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