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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_특성 없는 남자 오스트리아 작가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미완성 대작. 1차대전 직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이념과 사유를 통해 당시 유럽이 처한 정신적 위기 상황을 그렸다. _ 카프카와 토마스 만의 소설을 제치고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로 꼽히는 로베르트 무질의 모더니즘 작품. 현대 사회의 계산적 특성이 평균값에 대한 추종을 불렀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_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세계 3대 모더니즘 걸작’ 등으로 평가되는 무질의 미완성 대작. 1·2권 출간 후 8년 만에 3권 번역과 함께 1-3권을 묶은 합본호도 출간됐다. _ 20세기 대표적인 독일어 소설이자 모더니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제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직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이야.. 2021. 10. 11.
생명의 원체험을 건드리기에 충분한 책 자칫 종교 서적으로 오해될 만한 이 책의 제목에 대한 궁금증은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아 풀린다.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 결국 그리스도는 우리가 사는 세상까지 오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것이 종교든, 이성이든, 문명이든 그 어떤 얼굴을 하고 있든 간에 구원자는 이탈리아 남부의 소외된 농민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그들의 절망적 소외감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것이다.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 남쪽, 발바닥 안쪽 산악지대에 해당하는 곳이 오늘날 바실리카타 주로 일컬어지는 루카니아 지방이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정복자들이 이탈리아로 건너와 로마 제국을 건설할 때, 그들은 이탈리아 반도의 토착민들을 배제하고 또다른 정복민족인 에트루리아인들과 손을 잡았다. 사르데냐, 시칠리아, .. 2019.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