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덕후극_미들마치_23_82-84장 윌은 미국 극서부 지방의 새로운 개척지 개발 계획에 관심이 많아졌다. 개척 기금도 마련하면서, 리드게이트&로저먼드 부부네 놀러 가서 간만에 노래나 부르며 쉬어야지 했던 나름 야무진 계획은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도착하자마자 악몽이었다. 스스로가 한심스러웠다. 무엇부터 해결해야 되지?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의 눈을 피해 로저먼드는 윌에게 쪽지를 건넨다. 로저먼드의 쪽지에 의하면, 커소번부인은 너와 나를 조금도 오해하지 않는다, 부인이 다시 우리 집에 와서 모든 얘기를 솔직히 나누었다, 나는 이제 너한테 비난받을 일이 없다 나를 비난하지 마라.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경솔했던 스스로를 학대하던 윌의 마음은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그러곤 결심했다. 도로시아를 만나야만 해! 이번에야말로 사랑의 메신저가 필요했다... 2024.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