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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_언론 서평 평생 고용은 가능한가…'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 출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계화로 노동 유연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생 고용'을 보장하는 일본식 기업문화는 지속 가능할까? 1980년대부터 꾸준히 일본 노사 관계에 천착한 이종구 성공회대 명예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최근 출간된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북인더갭)을 통해서다. 책은 저자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0여 년간 일본 노사관계 현장을 오가며 수행한 연구 성과를 담았다. 국가 총동원체제, 미군정의 전후 개혁, 고도성장기, 장기불황기에 이어 노동 유연화 단계에 이른 현재까지, 일본 노사 관계의 변화상을 고찰했다. 일본 기업과 노조는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호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 2022. 9. 9.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_저자의 말 저자의 말 이 책이 중점적으로 고찰한 대상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설치된 산업보국회로부터 패전, 전후개혁, 고도경제성장, 제1차 석유파동,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행정개혁과 국제화를 거치며 1989년 ‘연합’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전국조직의 통합이 이루어질 때까지 진행된 일본 노사관계 제도의 변천과 노동운동의 변화다. 또한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정보화의 영향을 고찰하기 위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부각된 새로운 노동문제를 쟁점 중심으로 소개했다. 민간대기업 노사가 주도하는 협조적인 일본적 노사관계에서 배제된 소수파 노동운동의 이의제기 행동 및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산업 공동화가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중요한 고찰의 대상이다. 또한 21세기의 일본 사회에서 진행되는 노사관계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19.. 2022. 8. 31.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_저자 소개 이종구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도쿄(東京)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노사관계와 노동운동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사회학, 정보사회학, 일본지역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남기고 2018년 정년퇴임했다. 한국사회학회 이사, 한국산업사회학회 이사 및 회장, 한국산업노동학회 이사 및 회장,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빙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일본의 도시사회』, 『정보사회의 이해』, 『세계의 노동자 경영참가』, 󰡔『동아시아의 문화전통과 한국사회』, 『세계화와 일본의 구조전환』, 『1960-70년대 노동자의 계급문화와 정체성』, 『기로에.. 2022. 8. 31.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_책 소개 성공회대 명예교수이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빙석좌교수인 이종구 교수가 일본 노사관계의 사회사를 고찰한 저서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이 출간되었다. 노동운동 및 일본지역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도쿄대 유학시절부터 일본 노사관계의 현장을 오가며 수행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가총동원체제, 미군정의 전후개혁, 고도성장기, 장기불황기에 이은 최근까지 기업사회 일본과 그에 대응해온 노동운동의 형성사를 치밀하게 재구성한다. 이 책은 일본적 노사관계가 전개돼온 과정을 사회적이고 역사적 맥락에 입각해 조사함으로써 한반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인 일본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모델의 한계를 넘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을 거듭해온 일본의 배경에는 이른바 .. 202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