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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여성들/언론 서평

<다시 만난 여성들> 언론 서평

by 북인더갭 2024. 12. 2.

<동아일보> 2024. 12. 14.

 

[책의 향기]제인 에어, 마리 퀴리삶 개척한 여성들

다시 만난 여성들/성지연 지음/316·18000·북인더갭

 

나는 그와의 싸움을 중지하고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지난날 다른 남성에 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음의 자유를 잃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에 의해 마음의 자유를 잃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나 이제나 나는 바보였다. 그때 굴복했더라면 그것은 신조의 과오였으리라. 그리고 이제 굴복한다면 판단의 과오가 될 것이었다.’

샬럿 브론테의 로맨스 고전 제인 에어’(1847)에서 주인공 제인 에어가 성직자 존 세인트 리버스의 청혼을 접하고 번민하는 구절이다. 그녀는 결국 리버스의 청혼을 거절하고, 자신이 떠나온 자산가 에드워드 로체스터에게 돌아간다. 그런데 주목할 건 로체스터가 시각 장애인이 되는 등 철저히 무너지고 나서야 제인 에어가 그를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로체스터가 제인 에어에게 순응하는 순간,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여성 차별이 극심했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발표된 파격적 서사에 유종호 문학평론가는 여성주의 혁명 소설이라고 평했다.

 

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저자는 신간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여성 27명의 삶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살핀다. 제인 에어 같은 소설 속 주인공부터 마리 퀴리 등 과학자까지 다양한 여성들을 망라했다. 특히 소설가 브론테가 그린 제인 에어는 기구한 여성이라기보다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여성이라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로체스터의 전 부인인 메이슨은 단순한 사랑의 장애물이 아닌, 제국주의와 남성주의의 피해자로 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시각도 제시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1213/130638380/2

 

 

 

<연합뉴스> 2024. 11. 25.

 

다시 만난 여성들 = 성지연 지음.

 

자기 삶을 개척한 20명의 실존 여성과 8명의 소설 속 여성의 치열했던 삶을 다뤘다.

 

'시대에 맞선 여성들'에선 잔 다르크와 앙겔라 메르켈, 나혜석 등 남성 중심의 권위적 사회에 맞선 여성들을 소개했다. 베티 프리단과 수전 팔루디, 리베카 솔닛 같은 페미니스트들의 삶도 들여다봤다.

 

'정신을 빛낸 여성들'에선 마리 퀴리와 제인 구달 등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학문·예술 분야 등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여성들을 소개한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아네 슈퇴거와 마르가리타 피사레크의 빛나는 종교적 헌신도 만날 수 있다.

 

주체적 태도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사랑한 여성들' 챕터에선 빨간머리 앤과 제인 에어 등 소설 속의 새로운 여성상을 다뤘다. '내면의 강인함과 무한한 용기'로 나치에 맞선 안네 프랑크도 이 장에 포함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4025500005?input=1195m

 

 

<한겨레21> 2024. 11. 29.

 

<한겨레21>이 찜한 책들... <다시 만난 여성들>, 성지연 지음.

 

15세기 잔다르크, 20세기 베티 프리단처럼 앞서 살았던 여성들이나 제인 에어, 안나 카레니나, 빨간 머리 앤, 김지영 등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를 새롭게 조명하고 발견했다. “사라지게 하려는 세력들과 싸우고”(리베카 솔닛),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걸어 소통”(한나 아렌트)하려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428.html

 

 

<세계일보> 2024. 11. 28.

 

다시 만난 여성들(성지연, 북인더갭, 18000)

 

자기 삶을 개척한 20명의 실존 여성과 8명의 소설 속 여성의 치열했던 삶을 다뤘다. ‘시대에 맞선 여성들에선 잔 다르크와 앙겔라 메르켈, 나혜석 등 남성 중심의 권위적 사회에 맞선 여성들을 소개했다. 베티 프리단과 수전 팔루디, 리베카 솔닛 같은 페미니스트들의 삶도 들여다봤다. ‘정신을 빛낸 여성들에선 마리 퀴리와 제인 구달 등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학문·예술 분야 등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여성들을 소개한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아네 슈퇴거와 마르가리타 피사레크의 빛나는 종교적 헌신도 만날 수 있다. 주체적 태도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사랑한 여성들챕터에선 빨간머리 앤과 제인 에어 등 소설 속의 여성상을과 안네 프랑크를 다뤘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1128515061?OutUrl=naver

 

 

<여성신문> 2024. 11. 30.

 

다시 만난 여성들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꿈꾸게 했고, 또 다른 삶을 열게 했던 27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저자는 수전 팔루디와 리베카 솔닛, 베티 프리단 등의 유명한 페미니스트부터 나혜석과 이태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돌아본다. 저자는 시대적 제약에도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간 여성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성지연/북인더갭/18천원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111

 

 

<한국일보> 2024. 11. 30.

 

다시 만난 여성들

 

성지연 지음. 프랑스를 구한 잔 다르크와 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 소설 '82년생 김지영''김지영'까지. 시대적 제약에 맞선 27명의 선구적 여성들에 관한 에세이집이다. 예술가, 정치가, 과학자, 소설 주인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간 여성들을 통해 한국 사회 현실에 주목한다. 치열한 삶을 통해 새로운 삶을 열게 한 여성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았다. 북인더갭·316·18,00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809490003096?did=NA

 

 

<중앙일보> 2024. 11. 30.

 

다시 만난 여성들(성지연 지음, 북인더갭)=잔 다르크와 마리 퀴리, 제인 구달과 존 바에즈, 이태영과 김지영 .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꿋꿋이 개척하며 우리가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해준 여성들이다. 그런 27명의 저서와 평전, 이들을 주인공 삼은 문학 작품 등을 다시 읽으며 각자의 치열했던 삶이 주는 위로와 응원을 차분히 되새겨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157

 

 

<한겨레> 2024. 11. 29.

 

잔 다르크·나혜석·이태영 등 시대에 맞선 여성들’(1)부터, 마리 퀴리·한나 아렌트·박래현 등 정신을 빛낸 여성들’(2), 제인 에어·안나 카레니나·김지영 등 삶을 사랑한 여성들’(3)까지, 앞선 시대에 시대를 앞서 살며 주체적 삶을 개척했던 여성 27명의 삶을 펼쳐 보인다.

성지연 지음, 북인더갭, 18000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69829.html

 

 

<국민일보> 2024. 11. 29.

 

시대적 제약에도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역사 속 잔다르크에서 소설 속 김지영까지 등장인물도 다양하다. 저자는 , 어머니, 아내가 평등하고 인간적으로 대우받는 것은 아버지, 아들, 남편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32698568&code=13150000&cp=nv

 

 

<경향신문> 2024. 11. 29.

 

예술가, 학자, 사회운동가 등 시대적 제약을 뚫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 27명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나혜석, 앙겔라 메르켈, 마리 퀴리, 제인 구달,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등 실존 인물뿐만 아니라 제인 에어, 김지영 등 소설 속 인물도 다뤘다. 성지연 지음. 북인더갭. 18000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82116035

 

 

<주간경향> 2024. 12. 16.

 

잔 다르크, 리베카 솔닛, 나혜석, 김지영 등 사상가부터 예술가, 과학자, 문학 작품 속 주인공까지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간 여성 27명에 관해 쓴 에세이다. 이들의 삶을 반추하면서 삶의 구체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풀어낸다.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241204060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