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작가와 미리 떠나는 <곰스크로 가는 기차>여행 북인더갭의 첫책 ! 독일 작가 프리츠 오르트만의 소설집으로 지난 12월 10일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내가 스무살 무렵 문학동아리에서 골방생활할 때 처음 읽었고 그후 이십여년간 틈날 때마다 나를 고통에 빠뜨리는 소설이다. 스무살의 골방에서 건져내 이제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셈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에서 좀더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 소설집에 삽화를 그린 최규석 씨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좀 소개할까 한다. 작품 구상중인 최규석 작가. 때부터 그의 팬이긴 했지만 내가 결정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에 실린 이라는 단편에서부터였다. 이 작품이 인연이 되어 창비에서 편집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그를 얼핏 보면 거칠 것 같지만 실은 내면에 깊이있는 생각이 늘 꼬리를 무는 신중한 작가다. 나는 그게 최규석 작가의 가.. 2010.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