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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천기누설_박래현 편 아, 더위도 차츰 물러가는 것 같죠?모든 분들의 안부부터 묻습니다.그래도 아직은 덥긴 더워요, 그쵸?물도 자주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입맛 없어도 끼니도 챙겨 드시고요^^ 오늘은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자, 이 그림 어떠세요?   이토록 붉은 경대, 이토록 차가운 거울, 그 거울 앞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한 젊은 여성,그 여성이 입은 검정 기모노.꾸미는 행위 자체에 과몰입한 이 여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 여성도 보세요.한없이 단정하지만 끝 모를 외로움과 고뇌를 억누르는 듯한 뒷모습이에요.흐트러짐 없이 올린머리와 귀밑머리 한 올, 얌전한 목선까지 모두 고독해요.왠지 옆에 가서, 괜찮으세요?… 하고 묻고 싶어요.   두 그림 모두 극도로 사실적이라 오히려 환.. 2024. 8. 26.
신간 천기누설_이태영 편 와아, 이 무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세요? 아침부터 푹푹 찌네요.장마 때 비 피해는 없으셨나요? 휴가는 다녀들 오셨고요? 혹 휴가 중이신가요? 아니, 휴가는 꿈도 못 꾸신다고요?ㅠㅠ 독자님들께 안부도 물을 겸, 저희 안부도 전할 겸,간만에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북인더갭은 가을이 오면 독자님들께 멋진 책을 선보이고자원고를 다듬는 중이거든요. 땀 삐질, 낑낑대면서요 ㅎㅎ어떤 책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ㅋ(홍보 꼭지 제목이 다소 올드하죠?^^ )가을에 만나실 책을 쬐끔씩 맛보여 드릴라고요.  혹시, 이태영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생기신 분이에요.  1914년에 태어났으니 완전 20세기 어른이시죠. 우리나라 1호 여성 변호사래요. 자녀를 넷 둔 32세 때(1946년) .. 2024.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