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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 손안의 책>에 방송된 <곰스크로 가는 기차> MBC dmb 책 소개 프로그램인 에 방영된 MBC 베스트극장 방영분으로 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무엇보다 엄태웅 채정안 님의 풋풋한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상해보시죠! 2011. 11. 16.
곰스크로 가는 기차_의자의 무시무시한 현상학_<기획회의> 2월 출판사서평 의자의 무시무시한 현상학 『곰스크로 가는 기차』는 좀 독특한 여행소설이다. 그러니까 여행이야기란 무릇 여행을 떠나서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야 한다. 그 과정이 험난했든 아니면 나름 괜찮았든 말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여행이 아예 초반에 중단되고 그것이 소설의 핵심 스토리가 된다. 말하자면 여행이 멈추고서야 소설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이 소설의 원제는 ‘곰스크로 가는 여행’(Reise nach Gomsk)이 아니라 ‘곰스크로 가지 못한 여행’이라고 해야 한다. 왜 주인공은 곰스크로 가지 못하는가? 우리가 꿈꾸던 곳으로 가지 못하게 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그곳으로 떠날 돈이 없을 수도 있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만 ‘의자’ 때문이라.. 2011. 2. 24.
언론이 본 <곰스크로 가는 기차> 세계 국민 경향 한겨레 한국 동아 뉴시스 문학면 톱 12. 25. http://bit.ly/dV7bPe ‘미지의 세계’를 갈망하는 인간의 서글픈 숙명 독일 작가 프리츠 오르트만(1925∼1995)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의 아름다운 중편소설 제목 ‘곰스크로 가는 기차’가 익숙한 이들은 제법 있을 테다. 독일어 교재에 실린 이 작품이 알음알음 전파되어 연극 무대에 올려지기도 하고 TV드라마(MBC 베스트극장·황인뢰 연출·황경신 극본)로도 각색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그의 소설이 한국에서 우리 언어로 선보인 적은 없었다. 독일에서 이 작품집이 절판된 상태였던 데다 적극적인 출판 의지를 가진 이들도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10여년 동안 편집자로 일하다 일인출판사 ‘북인더갭’을 꾸린 안병률(40)씨가.. 201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