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사장 분투기> 언론기사 모음 "곪아 터진 한국사회 부조리의 희생양… 자영업은 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 이희정 선임기자 jaylee@hk.co.kr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은 사방이 낭떠러지로 둘러싸인 살벌한 정글과 다름없습니다. 이 정글이 이제는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는 죽음의 늪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한 젊은이가 부르짖는다. 물론 자영업의 위기가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외침에는 '소상공인 57% 이상이 평균 순수익 월 100만원 이하', '창업 2년 안에 50% 폐업' 같은 통계수치들과는 다른 무게로 뭇사람들의 귀를 잡아 끄는 힘이 있다. 멋 모르고 카페를 차렸다가 쫄딱 망한 뒤 힘겹게 다시 서기를 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 실패의 원인을 복기하는 과정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만난 숱한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사연이 녹아있.. 2014.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