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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사장 분투기> 언론기사 모음 "곪아 터진 한국사회 부조리의 희생양… 자영업은 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 이희정 선임기자 jaylee@hk.co.kr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은 사방이 낭떠러지로 둘러싸인 살벌한 정글과 다름없습니다. 이 정글이 이제는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는 죽음의 늪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한 젊은이가 부르짖는다. 물론 자영업의 위기가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외침에는 '소상공인 57% 이상이 평균 순수익 월 100만원 이하', '창업 2년 안에 50% 폐업' 같은 통계수치들과는 다른 무게로 뭇사람들의 귀를 잡아 끄는 힘이 있다. 멋 모르고 카페를 차렸다가 쫄딱 망한 뒤 힘겹게 다시 서기를 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 실패의 원인을 복기하는 과정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만난 숱한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사연이 녹아있.. 2014. 4. 14.
<골목사장 분투기> 개정판 서문 |개정판 서문| 자고로 개정판은 세월이 주는 시험을 견뎌낸 책만이 얻는 영광일 텐데 필자의 경우에는 다소 우울한 이유로 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골목사장 분투기』는 필자의 노력으로만 나온 책이 결코 아니다. 먼저는 필자의 이야기를 들어준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평범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만한 이야기로 기획해준 출판사의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이 받은 과분한 관심에 대하여 필자는 단 한번도 내 것이라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너무 아쉽게도 이 책을 함께 만든 출판사가 그 사명을 다하고 만 것이다. 출판계의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기획력과 영업력이 훌륭했던 ‘인카운터’ 출판사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푹푹 나온다. 이왕 새로운 출판사로 둥지를 트는 마당에.. 2014. 4. 14.
<골목사장 분투기> 개정판 출간!! 망해봐야 알 수 있는 자영업자 이야기!! 지난 2012년 출간돼 날것 그대로의 대한민국 자영업 생태계를 파헤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골목사장 분투기』가 북인더갭에서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홍대앞에서 직접 카페를 경영하다 망해본 경험을 토대로, 너무나 비현실적인데다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는 임대료와 권리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밀집된 주변 상권, 자기 잇속만 차리는 프랜차이즈, 팔아도 팔아도 빚만 떠안는 자영업의 고정비용 등 경험하기 전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들을 진솔하면서도 날카로운 입담으로 풀어놓았다. 이 책은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적 제안과 다양한 형태의 자영업 형태도 모색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저자가 홍대에서 탈출한 이후 협동조합 카페로 거듭나기까지의 고군.. 201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