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감수성_저자의 말/ 책 속에서 저자의 말 이 책은 공동체의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시도다. 정책 이론의 레토릭과 현장의 다양한 결과들이 혼재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 특히 현장은 왜 이론처럼 되지 않는지 답답해하는 활동가들에게, 그리고 사업 현장의 이면을 들추어볼 기회가 없었던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공동체’라는 주제를 불편하고 식상하게 (혹은 막연히 좋다고) 느끼는 이들의 공동체 감수성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본문은 누군가에게는 경험하지 못해 생소한 공동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한 공동체에 던지는 일곱 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독자들이 명쾌한 답을 찾기보다 더 많은 질문을 품었으면 한다. 공동체를 다시금 느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공동체의 감수.. 2022.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