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저자 소개 노명우 독일어 울렁증에 시달리던 독일 유학 시절, 집 근처 어느 옛 성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예술언어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점차 예술인간으로 거듭났다. 그 후 현실 밖 예술세계가 그리울 때면 책을 싸들고 낯선 도시로 떠나곤 했다. 고국에 돌아와선 뒤늦게 사랑에 빠진 모국어로 읽고 쓰고 가르치다보니 중년이 되었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도시로 훌쩍 떠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덕분에 젊은 시절 그냥 지나쳤던 예술작품을 다시 감상할 기회를 얻었다. 지나간 청춘처럼,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있기에 삶과 예술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음을 ‘두번째’ 여행에서 깨달았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하며 서울 골목길에 작은 서점을 차려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북.. 2020.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