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면서도 아름답다! _최윤 은근한 기이함이 빛을 발한다! _최윤 “독특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최윤 작가의 상찬을 받으며 지난 2004년 『파라 21』로 등단한 작가 김조을해의 첫 장편소설 『힐』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리조트처럼 꾸며진 가상의 수용소 ‘힐’을 배경으로, 인간 정신을 박탈하려는 세력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남매의 스토리를 힘있게 끌어나간다. 장편 『힐』은 피난민 3세대의 내면 깊이 자리잡은 냉전의 상처와 근원적 고향상실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역작이다. 지금 여기 힐만한 판타지 공간이 또 어디 있겠어요? 작가 김조을해의 첫 장편소설 『힐』은 가상의 수용소 ‘힐’을 배경으로 한다. 이미 풍요가 이뤄질 대로 이뤄진 제국에서 힐은 수용소가 아니라 마치 리조트와 같은 외양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건물과 산책로, 체력단련실에.. 2015.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