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는 잊어라! 재야 셰프 전호용의 맛있는 인생잡설 틀에 박힌 레시피를 던져버린 재야 셰프, 전호용의 맛있는 인생잡설 레시피를 던져버린 ‘재야 셰프’ 전호용의 신간 에세이 『네 맛대로 살아라』가 출간되었다. 이른바 떠들썩한 먹방과 셰프의 시대에 맛이란 화려한 레시피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나누는 관계에 좌우되는 것임을 그려낸 이 책에서 저자는 밥 주변을 서성이는 ‘B급 인생’들을 통해 우리가 점점 잃어가는 맛의 참된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내고 있다. 저자 전호용은 학창시절 가출하여 ‘숙식제공’이 가능한 레스토랑에서 처음 요리를 배운 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조리사 자격증을 땄으며 술집 주방, 일식집, 분식집 등에서 세상의 온갖 요리를 섭렵한 독특한 이력의 셰프다. 서른일곱의 나이에 온갖 식재료에 담긴 비밀을 밝힌 『알고나 먹자』(2015)를 펴내 음식.. 2017.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