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의 루소_저자의 말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하나 소개하겠다.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도전일 수도 있겠는데, 나는 미소 지으며 잠자는 인간이 되고 싶다. 자면서도 인상을 쓰는 내가 참 못마땅하다. 얄팍한 잠의 한 가닥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과한 노력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아니면 가끔 두통이 심해서? 혹, 낮에 있었던 여러 일들이 정리되지 않아서?오후 늦게 커피를 마셔서? 그저 몸이 극도로 피곤해서? 새 아침을 주름진 얼굴로 (특히 미간!) 맞아본 분들은 내 맘을 알 것이다. 그래서 도전한다. 누우면서부터 웃긴 일 생각하기, 추억의 여행지 떠올리기, 다음 여정까지 미리 짜두기… (이러면서 슬슬 잠을 내쫓는다는 사실!) 돌아가신 아빠를 기억하며 약 올리기 (누가 먼저 그렇게 급하게 가래?), 맛있는 음식 상상하기, 내가 지.. 2024.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