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건 싫건, 나의 시대 _조지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 에세이스트이자 서평가로서 조지 오웰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책 『좋건 싫건, 나의 시대』가 출간되었다. 그간 소개되지 못한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를 선별해 번역한 책으로, 좌우를 떠나 시대와 예술이 품은 인간적인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 오웰의 시도가 돋보이는 산문집이다. 이념의 본질을 꿰뚫어보면서 도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오웰의 산문은 극단적인 대립의 시대를 통과하는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전해준다. 탁월한 에세이스트, 오웰조지 오웰은 『동물 농장』 『위건 부두로 가는 길』 등을 쓴 소설가이자 르포 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에세이스트로서도 탁월한 작가다. 『나는 왜 쓰는가』 등 몇 권의 에세이집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중복된 내용이 많아 오웰 에세이의 폭넓은 세계를 감상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새롭.. 2025.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