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없는 남자_저자 소개 로베르트 무질 Robert Musil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빈 기술사관학교, 브륀 공과대학 등에서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메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eglings Toerless)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2021. 10. 4. 특성 없는 남자_편집자의 말 “당신이 잠옷을 입는 소리가 들려. 그렇지만 모든 준비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지. 수백 가지 사소한 행동들이 남아 있지. 당신이 서두르고 있는 거 알아. 분명 모두 꼭 필요한 일들이겠지. 나는 이해해. 우리는 말 못하는 짐승들의 행동을 보면서, 영혼이 없는 동물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필요한 행동들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모습에 놀라지. 이것도 아주 똑같은 거야. 당신 눈에 꼭 필요해 보이지만 아주 사소한 그 모든 일을 처리할 때도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하지. 그렇지만 그것들은 당신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지. 나는, 기다리고 있는 나는, 우연히도 그걸 느껴.” -『1913년 세기의 여름』, 320쪽 잠자리에 먼저 누운 33세의 로베르트 무질이 이제야 잠잘 준비를 하는 아내를 기다리며 끄적거린 메모다. 참으로 아.. 2021. 10. 4. <특성 없는 남자> 저자 소개 로베르트 무질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빈 기술사관학교, 브륀 공과대학 등에서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메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eglings Toerless)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후 『특.. 2021. 10. 4. 로베르트 무질의 세계적 걸작!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_『차이트』 지난 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0권 _『르 몽드』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 _노르웨이 북클럽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이자 20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3권과 1-3권 합본 양장판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번에 나온 『특성 없는 남자』 3권은 지난 2013년 1, 2권이 출간된 지 8년 만에 나온 후속권이며, 합본 양장판은 3권이 나온 것을 기념하여 1-3권을 묶어 양장판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로써 전체 3부로 이뤄진 로베르트 무질의 미완성 대작 『특성 없는 남자』 중 작가 생전에 완결된 구조로 출간된 2부까지의 분량이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었다. 사유 소설.. 2021. 10. 4. 마시멜로 언덕_김조을해 소설집 평범함을 가장하면서도 은근히 빛나는 기이한 소설들! _최윤 『파라PARA 21』(2004년 봄호)로 등단한 작가 김조을해의 소설집 『마시멜로 언덕』이 출간되었다. 등단작 「야곱의 강」을 포함해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모호함이란 틀에 갇힌 젊음을 변호하면서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으며, 권위의 파괴로 상징되는 예술의 생명력을 강렬한 캐릭터와 참신한 대화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순수한 영혼을 향해 참회할 줄 아는 자로서의 모성, 절대자와 인간 사이의 끈질긴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원숙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가 최윤은 “고유한 언어에 대한 고심과 평범한 듯한 주제를 이끌어가는 남다른 발상이 돋보인다”며 작가의 소설을 높게 평한 바 있다. 젊음, 그 모호한 공.. 2018. 11. 19. 청춘을 향해 날리는 김정태의 러브킥 한방! 청춘을 향해 날리는 김정태의 러브킥 한방! 김실땅 세상이 청춘에게 원하는 건 무엇일까. 청춘이 세상에게 원하는 건 무엇일까. 응원과 격려, 질책과 힐난, 기회의 가능성, 준비된 기능인, 비상탈출구, 얌전한 구성원… 이쯤 되면 서로 다른 언어로 상대방을 향해 질러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에 세상은 저들이 내놓는 증거 ‘취업률’을 내세워 ‘더 분발해 이것들아!’ 하며 말도 안 되게 청춘을 더 몰아세울 수도 있겠다. 물론 청춘도 당하고만 있진 않겠지만.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를 .. 2012. 3.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