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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루소_번외_저자의 말_기타등등 버전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김조을해입니다.다들 잘 지내시죠? 최근에 제가 일곱 편의 단편을 모아 『에밀의 루소』라는 소설집을 펴냈어요.제 책을 기억해주신 것만도 고마운데,북인더갭 출판사 블로그까지 먼길(!)을 찾아와주신 독자님들께정말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작은 거라도 꼭 보답을 하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번외_작가의말_기타등등 버전’을 준비했습니다ㅋㅋ 저는 ‘SNS 울렁증’이 있는 사람이라, 공유와 개방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는 블로그만으로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종이책 ‘작가의 말’에 다 쓰지 못한 말을 블로그에서 독자님들과 하드코어하게(!) 나눌까 합니다. 먼저, 표제작부터 시작할까요.  표제작「에밀의 루소」의 주인공은 당연히 루소입니다. 여러분이 아는 18세기 사회사상가 루소가.. 2024. 5. 27.
에밀의 루소_김조을해 김조을해   플랫폼, 하면 인적 없는 간이역을 떠올린다. 토큰, 하면 예전에 버스 탈 때 요금함에 던져 넣던 동전을 생각한다. 종이신문과 종이잡지를 말 그대로 ‘구독’한다. 장롱면허 소지자다. 읽고 쓰기를 제일 좋아한다. 그밖에 나머지는 대충 하는 편이다. 총체적으로, 뒤처지는 중이다.  2004년 봄, 『파라Para21』 신인공모에 단편 「야곱의 강」으로 등단했다.장편소설 『힐』과 소설집 『마시멜로 언덕』을 펴냈다.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