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반언어> 책 속에서 ▪ 책 속에서 우리가 머리만 자르고 싶을 때 이발사는 새로운 소식을 전해준다. 우리가 뉴스만을 원할 때 저널리스트는 똑똑해 보이려고 애쓴다. 둘 다 더 높은 것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17면) 선동가의 비밀은 자신을 대중들만큼이나 어리석게 만드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대중들은 선동가만큼이나 영리하다고 믿게 된다. (23면) 문예란을 쓴다는 건 대머리에 컬을 만드는 것과 같다. (33면) 선동가는 말을 붙잡는다. 예술가는 말에 사로잡힌다. (35면) 오, 황홀한 언어체험의 환희여! 언어의 위험은 사유의 쾌락이다. 저 모퉁이를 도는 것은 무엇인가? 아직 보이지 않는데 이미 사랑에 빠진 것 아닌가. 나는 이 모험 속으로 투신한다. (43면) 형편없는 화가의 그림은, 순간 입을 벌린 모습으로 그려진 사람이 다시는.. 2026.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