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기의 쏘울 메이트> 저자 김연 김연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향 이중섭과 소월 김정식, 씨알 함석헌의 오산(五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 보스턴, 시칠리아, 파리 등에서 컴퓨터공학, 통계물리, 경제학을 공부했다. 2015년 『시와시학』 봄호에 시로 등단해 ‘돈’을 부제로 한 시들을 써오고 있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재직하면서 금융경제, 정보・머신러닝과 복잡계, 그리고 돈의 철학을 연구하며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본명 김찬수) 2020. 4. 28.
세상의 변혁을 꿈꾼 시인과 경제학자들 세기의 쏘울 메이트 김연 지음 시와 경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까이 할 일이 거의 없는 두 존재로 느껴진다. 만약 이 둘이 서로 마주한다면, 세상물정 모르는 낭만적 언어라고 꼬집거나 피 한방울 나지 않는 계산이라며 서로를 몰아붙이기에 바쁠 것만 같다. 그러나 우리의 선입견과 달리, 시인과 경제학자는 서로 다른 도구로 한곳을 바라보는 둘도 없는 쏘울 메이트임을 밝힌 책이 나왔다. 『세기의 쏘울 메이트』는 저자가 케인스에서 에이드리언 리치까지 78명의 시인과 경제학들 사이에 오고간 깊은 영혼의 교감을 드러낸 책이다. 이 책은 ‘기본소득’ 같은 사회적 경제에 시적 상상력이 끼친 심오한 영향을 증언하면서 시와 교감하면서 더욱 인간다워진 경제학의 얼굴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 김연은 서울, 보스턴, 시칠리아.. 2020. 4. 28.
<대한민국은 어디로?> 언론 서평 2019. 9. 25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제2 민주화’ ‘87년체제 안주’ 기로의 한국…유일하게 희망 남은 국가” 개혁 모색 ‘대한민국은 어디로?’ 출간 “전 세계적으로 우익 포퓰리즘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한국 사회가 이 정도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것만도 버겁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촛불정부’로서 성공을 위한 장기적 비전도 없고, 선거 정치를 이슈화하느라 개혁의 과감성이 너무 약하고 소극적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비판적 지지자’인 사회학자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60)가 한국 사회의 개혁 방향을 모색한 사회비평집 (북인더갭)를 최근 펴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절반을 지나는 시점을 앞두고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만큼 실망도 커져가고 있다. 김 교수.. 2019. 9. 26.
<대한민국은 어디로?> 김동춘 교수와의 만남 저자 김동춘 교수와의 만남! -일시 : 2019년 10월 10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까페 창비(망원역 1번 출구 인근) 지하1층 -초청 인원 : 50명 -신청 기간 : 2019년 10월 4일까지 -발표 : 2019년 10월 5일 (개별연락) -신청 : https://forms.gle/eughJrA7XkAen5D67 -참가비는 없습니다. 2019. 9. 24.
<대한민국은 어디로?> 책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2년이 지났는데, 나는 정권초기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정부 제2기가 되어서는 안 되고 제2의 민주화, 즉 87년 민주화 이후 제대로 의제화되지 못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추진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 등에서 놀라운 성과도 거두었지만, 국내의 사회개혁 작업은 거의 진전시키지 못했다. (5면) 한국에서 교육열은 활활 타오르는 용광로와 같은 욕망의 덩어리이자 벼랑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필사의 몸부림이며 그 어떤 것도 녹여낼 힘을 갖고 있다. 학부모의 욕망은 대입, 즉 학벌 문제로 집약된다. 교육정책에 관한 그 어떤 이상과 가치도 이 욕망 앞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고상한 담론이 되었으며, 그 어떤 입시제도의 변경도 애초의 이상이나 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다. 그 이유.. 2019. 9. 18.
<대한민국은 어디로?> 저자의 말 87년 민주화 이후 30년, 외환위기 이후 20년은 87년 이전에 열망했던 만큼의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다. 아니 차라리 투쟁해야 할 이유가 있었고, 희망을 논할 수 있었으며, 주변 모든 사람이 함께 힘들었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로 우리 사회는 완전히 양극화되었고 주변을 돌아봐도 고통 속에 보내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 나는 청소년들이 입시의 중압감에서 해방되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청년 비정규 노동자들이 극히 위험한 작업장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불안한 고용 조건, 장시간 저임 노동에 시달리지 않는 그런 세상에 살기를 원한다. 그런 세상이 쉬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현실은 학교나 기업 자체에 있지 않고, 한국 자본주의 사회경제 시스템, 더.. 2019. 9. 18.
<대한민국은 어디로?> 저자 김동춘 김동춘 1959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역사비평』 『경제와 사회』 편집위원,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04년 『한겨레』 선정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으로 뽑혔고, 2006년 제20회 단재상을, 2016년 제15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같은 대학 NGO 대학원장 및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1960년대의 사회운동』 『한국 사회 노동자 연구』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분단과 한국 사회』 『전쟁.. 2019. 9. 18.
민주화를 넘어 사회개혁으로! 『전쟁과 사회』 『대한민국은 왜?』의 저자 김동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다음 행선지를 모색하다! 대한민국의 과거사와 노동, 계급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동춘이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개혁 방향을 모색한 사회비평집 『대한민국은 어디로?』를 출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여가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제2의 민주화를 향한 도약이냐 아니면 87년체제에 안주하느냐의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지지자로서 저자는 남북관계 등에서 이 정부가 거둔 놀라운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에는 못 미치는 사회개혁의 방향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있다. 노동에 입각한 교육 문제 해결과 공정과 평등에 토대를 둔 사회개혁이 절실하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구시대를 넘어 제2의 민주화로 나아가는 여.. 2019. 9. 18.